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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3

NYO Jazz 와 함께 난 한국 언론을 단 1%도 믿지 않는다. 그들이 쓰는 글과 말은 전부 싹 다 뒤집어 읽는게 정답이다. 그리하여, 공중파 방송은 올 차단해 둔 터라 홈쇼핑 채널을 돌리다가 곧바로 가는곳은 114번 채널 "classica" 이다. 2020년도 11월 4일 부터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있을 개인전 준비에 밥을 꼬박새어 작업하고 갔던 "classica" 채널에서 본 재즈.. 젊은 연주자들이 빨간 바지를 입고 멋진 연주로 마음이 따뜻해진 아침이다. NYO Jazz Performs John Clayton’s “I Be Serious ’Bout Dem Blues” with Bandleader Sean Jones 2020. 10. 10.
수도자의 모습으로 David Fray 와 함께 수도 하는 마음.수도 한다는 의미를 나 까짓게 얼마나 알겠나 마는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하는 동안 수도 하는 마음이 어떤상태인지 약간은 알 것 같기도 하다.지금은 David Fray 의 피아노 연주에 미쳐 있다.오랫동안 듣던 글랜굴드에만 익숙하던 내게 그 젊은 연주자의 바흐는 말 그대로 신선함 이다.그래 바흐는 일단 글렌 굴드에게 맡기고,슈베르트에 집중한다.어떻게 저처럼 젊고 아름다운 연주자가 슈베르트의 철학적인 음악에 심취할 수가 있을까?유럽 이라는 프랑스의 흙을 밟고 자란 사람이라 가능할테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프랑스 파리 에서는 기분이 좀 우울 하면 밖에 나가면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길이 흙이다.너무나 오랜 세월 사람들이 밟아서 마치 시멘트 같지만 흙인경우.보도블록이 깔려 있더라도 주위엔 시멘트 보.. 2018. 6. 29.
물 위에서 노래함 (비오는 날 듣는 노래) 억수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이런 노래..슈베르트 Franz Schubert "물 위에서 노래함" "Auf dem Wasser zu singen" 피셔 디스카우의 노래는 정갈하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섬세하다때로는 달려가기도 하고 머뭇 거리기도 하면서 새소리 같은걸 낼 때도 있다철학적인 노래해석을 무척 좋아하기는 하나 가끔 아버지 같은 피셔 디스카우의 부드럽고 정갈함이 좋을 때도 있다.같은 노래너무 다른 노래 비가 억수 같이 내리는 날에는 이런 노래를 듣는다 눈물나게 이쁜 선률 하나 더 추가 드볼작로망스 포 피애노와 바이얼린Dvorak - Romance for piano and violin, Op.11 2017. 9. 11.
윤이상 음악제 해마다 윤이상 음악제에 간다.윤이상음악제 지난 95년 타계한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尹伊桑)씨를 기리기 위해 2000년 2월 그의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시작된 "윤이상 음악제" 음악제는 `통영현대음악제 2000-윤이상을 기리며'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독일에 가면서 통영의 동백 나무를 윤이상 묘소에 심어 주었다는 뉴스를 보고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 이랄까.생각은 했지만 현실이 되고보니감동은 몇배 크고 고맙기 그지 없다.윤이상을 기리며~라는 부제의 감동이 다시 밀려 오는것 같았다.몇해전 이후 통영 국제 음악제로 타이틀이 바뀌었을때 심하게 화가 났고, 이후 두어번은 음악제에 가지 않았다.독일 음악인들이 윤이상 고향에 간다면서 가슴 부풀어 통영엘 온다고 하지만이 나라 사람들은 윤이상을 진작에 .. 2017.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