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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3

인간문화재 이 종록선생님의 영제시조 발표회 의령, 우리 선생님의 시조 발표회가 있었다. 늘상 선생님의 발표회에 불러 달라고 졸라왔었기에 너무 반갑게 가겠노라 대답했다. 엄마가 삼은 모시 한복을 차려입고 공연장에 갔지만 요즘은 중국제 모시가 흔해서 내 고운 한복을 몰라 보는구나!!으흥~ 어쨌든 선생님의 그 멋진 목소리에 흠뻑 빠져서 중간 중간 취미생들의 공연만 아니라면 너무나 흥미진진한 공연이 되었겠지만, 옥의 티라고나 할까? 선생님의 목소기를 더 많이 듣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 였다. 우리것이 세계적인거라고 말들만 하지말고 한번 취해 본다면 그 보다 고급은 없으리~ 독일가곡에 최고의 성악가들이 있다면 우리 영제 시조가 셰계적인 인물이 바로 이종록 선생님이고, 선생님의 녹음 CD는 영국 대영 박물관에, 미국의학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할아버지 말.. 2011. 9. 26.
페터 슈라이어의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 언제 만져본 비닐 안 뜯은 cd였던가? 게다가 귀한 페터 슈라이어의 목소리가 독일에서 날아왔다. -아름다운 물방앗간 처녀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 슈베르트의 주옥같은 가곡이 석장으로 완결된 cd..고마워라 어쨌든 나는 부자가 되었다. 슈베르트의 주옥같은 가곡을 다 가졌으니.. 아름다운 물방앗간 처녀 Die schöne Müllerin 1-Das Wandern (방랑) 2-Wohin (어디로) 3-Halt! (멎어라) 4-Danksagung an den Bach (시냇물에 감사) 5-Am Feierabend (하루 일을 끝내며) 6-Der Neugierige (알고자 하는 마음) 7-Ungeduld (초조) 8-MorgengruB (아침인사) 9-Des Mullers Blumen(방아장이의 꽃) 10-.. 2011. 9. 25.
흰죽 한 그릇에 논을파는 농민의 굶주림에 대하여 굶주림 때문에 흰죽 한 그릇에 논을 팔았다고 한다. 그리고 선비나 관리들에게 흉년에는 논을 사지 말라는 윗선의 당부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나는 잠시 딴 생각으로 이해가 안된탓에 다시 질문을 했다. 흉년에 논을 사야 싸게 살 수 있는거 아닌가요? 현대의 개념으로는 불경기에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그런거 아닌가요?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난에 굶주린 백성의 피를 빨아선 안된다 하는 가르침. 가난한 국민의 피를 빨아 사는 요즘 관리들은 이런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전 재산 28만원 짜리 관리도있고, 서울시를 초토화 해놓고 빚더미에 올라앉은 서울을 감당 못해 완존 무책임하게 빚을 딴 사람에게 이양하고 떠나버린 허여멀건한 그 관리랑...괜히 관리 이야기가 나오니까 분한 마음에 떠들어 보고.. 2011. 9. 7.
음악은 무지개-파블로 카잘스 배가 지랄같이 고프군. 파블로 카잘스(1876~1973 스페인)의 첼로가 식욕을 돋굼인가? 기교만이 최선이 아니라고 말해주듯 고급 연주를 들려주는 카잘스의 또한 순수함과 예의 그 연주에 맞춰 절로 터져 나오는 허밍 또한 음악의 일부가 되어 한껏 감동을 준다. 파블로 카잘스-첼리스트 그 이상의 첼리스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의 구약성서 라는등, 그에 대한 찬사는 이루 다 열거 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조국 스페인이 내란(1937)에 이어 '프랑코'의 독재정권에 돌입하자 그에 대한 항의 표시로 피레네의 작은 마을 프라도에 은거하며 공식활동을 중지할 만큼 독재와 불의에 항거한 자유 의지의 표상이이기도 하다. '모든 음악은 무지개 이다. 음악은 신과 같으며 계시이다.'.. 201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