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_페루에가서_죽다1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가리 로맹가리(에밀아자르) 로맹가리가 에밀 아자르 라는 필명으로 쓴, 내 인생의 책 이라 할 수 있는 "자기앞의 생"의 작가 로맹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를 집어 들었다. "영혼이 승천 하는 순간 그 에너지를 잡아 둘 수 있는 댐을 건설 했다면, 지구 전체를 밝힐만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그 엄청난 에너지의 기운을 느낄 수만 있다면 죽음 또한 두렵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꿈 들이 전쟁과 감옥을 만드는데 쓰여졌다. 모래위에는 수많은 새들이 죽어 있고, 한 여인이 초록색 스카프를 쥐고 물 속으로 들어 가고 있었다. 그는 잠시 더 지켜 보다가 그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발 밑으로 새의 몸둥이들을 느끼면서.. 삼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지만, .. 2019.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