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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오피 (Julian Opie) 백내장 수술로 신기한 새 세상이 열렸다. 부산 벡스코 옆 성모안과 군데군데 좋은 그림이 걸려있다. 앤디워홀, 김종학 등 1층 대기실에 앉으니 어랍쇼. 줄리안 오피의 남과여!!! 단순한 그림, 단순한 동작이 보고 또 봐도실증이 안나는 저게 뭘까? 싶다. 도시적인 동작, 모델의 워킹, 블루와 레드의 조화 역시 문화가 존재하는곳이라야만 따뜻한 공간이 된다 2021. 5. 20.
양지바른 집으로 이사 했는데 산속에 묻혀 산 세월 15년! 산속 세월을 청산하고 큰 병원도 있고 마트도 시장도 있는 시내로 이사 나간다. 시내에 살면서도 쾌적한 집을 찾느라 애쓴 보람으로 따뜻하고 조용한 남향집을 찾아 가지만 푸르른 나무가 보이지 않아 서글퍼진다. 여서일곱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도 또 모자란게 있다니 인간의 욕심엔 끝이 안보이누나 ㅋ 지난 해, 레지던시 소동으로 한 비구니에게 이용만 당하고 돌아온 내게 부처님의 가피가 있었던 게 아닐까 라는 위로 아닌 위로를 스스로에게 하기도 한다. 다독 다독^^ 2021. 2. 24.
기장 도토리 카페에서 직원에게 봉변 당함 내 작업실 길 건너에 대형 카페가 생겼다 미술관 인줄 알고 좋아라 구경 갔는데 커피는 사먹는게 너무 당연 하기 때문에 먼저 커피 안시키고 구경했다 커피를 먼저 주문 안하면 구경 못한다길래 좀 있다 커피 주문 하겠다 이야기 했지만 매니저 까지 나와서 주문 하라 조른다. 자존심 상하고 기분 더러워져서 나가겠다 하고 나왔다 커피 안사고 나갈까봐 쫄았나봐 촌 것 ㅋ 마~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지 그러니? 따라 다니며 커피 주문 하라는데, 정말, 커피 주문 안할까봐 쫄았어ㅋㅋ 나는 그래도 그림이 있다해서 좀 세련미 있을줄 알았던 내가 바보 #기장_장안_도토리_카페 2021. 1. 4.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조롱 당했습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힘있는 자들에 의해 조롱 당했습니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예술계에 4대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한 프로젝트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 두 팀을 선정해서 한 팀당 2억 이라는 돈을 지원해서 공공 미술을 시행하기로 되어 있으나 우리 기장 지역은 세 팀이 신청을 했기 때문에 한팀을 배제 시켜야 하는 입장 이었습니다. 1차 심사에서 우리 팀(기장 비엔날레)은 이러 이러한 미비한 점을 보완 하라는 명령을 받고 2차 심사에서 무사히 통과 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장 예술인 협회팀)은 탈락 했습니다. 3차 프리젠테이션 에서 보완할 내용들을 충분히 보완해서 답변하였으나 우리팀은 탈락시키고 1차, 2차에 모두 불합격 되었던 팀을 재심사에서 보완시정을 조건으로.. 202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