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가리

by 려워니 2019. 7. 3.

로맹가리(에밀아자르)

로맹가리가 에밀 아자르 라는 필명으로 쓴, 내 인생의 책 이라 할 수 있는 "자기앞의 생"의 작가

로맹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를 집어 들었다.

"영혼이 승천 하는 순간 그 에너지를 잡아 둘 수 있는 댐을 건설 했다면, 지구 전체를 밝힐만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그 엄청난 에너지의 기운을 느낄 수만 있다면 죽음 또한 두렵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꿈 들이 전쟁과 감옥을 만드는데 쓰여졌다.

모래위에는 수많은 새들이 죽어 있고, 한 여인이 초록색 스카프를 쥐고 물 속으로 들어 가고 있었다.

그는 잠시 더 지켜 보다가 그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발 밑으로 새의 몸둥이들을 느끼면서..

삼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지만, 

새들이 날라와서 죽는 섬이 주는 메시지는 조금 소름 끼친다.

 

문장 한 줄 한 줄, 내 영혼을 위로해 줄 책

자~이제 페루에 가서 죽은 새들의 영혼을 보러 가자.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과 모던뽀이들-장석주 지음  (0) 2013.02.22
교보문고 책 쇼핑  (0) 2013.02.21
까뮈-이방인  (0) 2013.01.11
내영혼이따뜻했던날들  (0) 2012.06.18
황석영 개밥 바라기 별  (0)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