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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가리 로맹가리(에밀아자르) 로맹가리가 에밀 아자르 라는 필명으로 쓴, 내 인생의 책 이라 할 수 있는 "자기앞의 생"의 작가 로맹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를 집어 들었다. "영혼이 승천 하는 순간 그 에너지를 잡아 둘 수 있는 댐을 건설 했다면, 지구 전체를 밝힐만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그 엄청난 에너지의 기운을 느낄 수만 있다면 죽음 또한 두렵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꿈 들이 전쟁과 감옥을 만드는데 쓰여졌다. 모래위에는 수많은 새들이 죽어 있고, 한 여인이 초록색 스카프를 쥐고 물 속으로 들어 가고 있었다. 그는 잠시 더 지켜 보다가 그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발 밑으로 새의 몸둥이들을 느끼면서.. 삼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지만, .. 2019. 7. 3.
벗 에 대하여 오늘 정말 바쁜 친구가 이 산속을 방문 한다기에 3시간 동안 청소를 했다. ㅋㅋ 어릴적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들이 좀 클 때 까지도 단 한명의 친구가 없었던 나. 이제 돌아보니 마음속에 내 친구가 열손가락은 꼽게 되었다. 이만하면 성공 아닌가 잠시 머물다 스러지면 그만인것을 촉촉히 비 내리는 날 마음에둔 벗과 함께 차 한잔을 나눈다면 그보다 무엇이 더 좋으리 이안 보스트리지를 좋아한 친구 나도 친구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Di2k06uNU1U"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 비가내려 마음 촉촉.. 2019. 5. 18.
영화 "매건 리비" 매건 리비를 보고 화실로 나오니 까마귀들이 쌀을 먹으러 왔다. 큰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양이 장관이다. 실화 라고 하는 영화 매건 리비 영화에서 표현만 안했을 뿐일 수도 있겠지만, 영성으로서 남자들의 소굴인 해병대에서 음흉한 눈길하나, 성추행하나 없이 군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인권의식이 너무 부럽다. 물론 그렇지 못한 사회 군도 있겠지만.. 폭발물 탐지견과의 교감, 사납기만 하다고 교감 하지 못하는 렉스를 만난 매건은 렉스의 마음을 읽고 편안하게 해주므로 렉스의 마음을 얻었다. 이라크 파병 때 부상 투혼으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서로의 생명을 구하여 전쟁영웅이 되었으나, 렉스는 계속 군생활을 하고 매건은 전쟁영웅으로 전역을 했으나, 렉스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입양을 하기위해 국회를 찾아가고 .. 2019. 5. 17.
술의 힘으로~~ 내가 안동소주 40도 한병을 홀랑 마셔 버린 이유는 여름 마당에 무성한 잡초와 싸워온 지난 10년 근사미 라고 하는 제초제를 구입해 놓고 저 놈을 뿌리긴 뿌려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하는걸 본 일도 없는데.. 20L짜리 물지게에 근사미 150ml희석하고 등에 짊어지고 왼 팔로 손잡이를 아래위로 올렸다 내렸다 하니 오른손에 쥔 분사호스로 물이 나온다.. 어느새 뒷마당 까지 20L를 다 뿌리고 샤워를~ 등에 진 제초제가 무섭기도 하고 혹시 내가 넘어지기라도 해서 다 뒤집어 쓸까봐~ 여하튼 안동소주 먹고 내가 해냈다.. 술 힘으로..내가 아는 막일 하시는 헬퍼씨, 막걸리 힘으로 일을 하시는 그 맘 이해가 갑니다. ㅎㅎ 201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