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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무 내가 삶의 의지를 놓아 버렸을 때 끊임없이 불러내어 아트페어에 참여시키고 그림 몇점이라도 들고 나오게 해서 계속 인공호흡 멈추지 않았던 자?가 있다. 이번 전시도 지가 나서서 주도하고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진심 노심초사 해준 녀석~엥? 누구라도 조금만 친하면 팔을 끼고 걷길 좋아하는 나 인사동 거리를 팔짱끼고 걸어 가다가 야, 클났다. 이제 둘이 바람났다 소문 나겠어! 말도마, 사람들이 누구하고 바람났다, 잤다, 별별 소리 다 들어! ㅋㅋㅋ걔들 왜 그래? 남의 사생활에 왜 그리 관심이 많은거야? 지꺼나 관리 잘하지.. 늘상 감사하고 있다 인 복 많음에.. 노래는 6호정방 oil on canvas 2019. 12. 12.
에폭시 시멘트 벽에 관훈 갤러리에서 연장전 합니다 연말 까지는 쭈욱 전시 됩니다 쌈지길 입구에서 바로 보임 1층에 150호 똥싼바지 낙서 투혼의 지지배! 2층 에폭시 시멘트 벽에 점심시간 달려 나오는 아그들! 에폭시 시멘트 벽에 독일 쉬민케 피그먼트가 품어내는 그 아름다운 그린색이 얼마나 이쁜지 관장님도 흠웃흠웃 하십니다 나 진짜 에폭시 시멘트 벽에 그림 걸고 싶었거등요 그 단단한 시멘트 벽에 절대 절대 못 안들어 간다고 안된다 시는 관장님 말 무시하고 시멘트 벽에 내가 붙어 있었습니다 손으로 어루 만지다가 약간 균열끼가 있는 허술한 곳을 발견하고 나사를 드리 밀었습니다 쑤욱 나사가 들어가는데 "우와 역시 작가고집에 그 단단한 벽도 순응하는구나" 감탄 하심 ㅋㅋㅋ 균열 있는곳을 골라 골라 양쪽에 박았으니 간격이 어림없는데 .. 2019. 12. 12.
아뜰리에 금번 라메르 개인전에서 인기 독점했던 작품 "아뜰리에" 사실 내 아뜰리에에는 꿩이 새끼들 데리고 앞마당에 놀러오기도 하고 나무에 매달아 놓은 널판지에 쌀과 물통을 놓아주면 두마리 새가 날아와 한마리는 먹고 또 한마리는 망을 본다. 그런 다음 바통 터치 하고 딴놈이 먹고.. 째글째글 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세상 어려운 일 다 잊고 천상의 나라로 날개를 달고 나르는 기분이 된다 소장-인사동 하노이 본사 2층에 전시됨 아뜰리에 30호 oil on canvas 2019. 12. 12.
전시장 실루엣 전시장 실루엣! 내가 안가져 가겠다는 그림을 제자가 슬거머니 끼워 두었는데, 그 놈이 제일 인기라 내가 모르는 세계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듦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1관 안정숙 개인전 2019.12.4~10 Ahn Jeong Sook solo exhibition Insadong gallery Lamer 201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