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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6

에브리바디즈 파인 가슴 따끈한 영화를 만나다. 로버트 드니로는 애들이 다 모인다며 들떠서 정원을 손질하고 장을 보고 좋은 와인을 구하며 아이들을 맞을 준비에 들떠있다. 그러나 하나 둘 오지 못한다는 통보가 오기 시작하고 결국은 아빠가 애들을 보러 뉴욕으로 덴버로 라스베거스로 긴 여행을 떠난다. 애들이 다 높은곳에 좋은 위치에서 지휘를 하고 최고의 무용수가 되어있고, 잘나가는 아티스트가 되어있는줄로만 알고있던 아빠에게 하나씩 하나씩 아이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급기야는 아들이 약물로 사망했다는 사실까지 알고 집으로돌아오게된 아빠는 8개월전에 사별한 아내의 무덤 앞에서 이야기 한다. 내 말을 들으라고 했던 당신, 나는 늘 귀찮아만했지.. 이제 당신에게 말해준다며 에브리바디스 파인.. 그래 고통도 삶의 .. 2011. 11. 3.
산사나무 아래 '장이모우'의 펜으로서 오랜만에 신작을 만나다. 장예모(우리는 옛날에 이렇게 불렀다.) 라면 그의 대표작을 꽤 소장 하고 있기도 하고 그가 기획, 연출한 2003 푸치니 오페라 '투란토트'를 보러 서울로 달려 올라갈 만큼 그의 서정성과 순수한 묘사력을 좋아한다. 알고 보니 2010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작 이고 나는 뜻밖의 횡재를 했다. 아주 작고 어린 징치우, 하지만 아버지 대신 집안을 일으켜야 하는 그녀는 라오산의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에 갈등하게 된다. 지도층 부잣집 아들, 말없이 헌신적인 사랑을 하는 남자, 라오산은 숨어서 지켜 보다가 제때 제때 징치우에게 필요한 것들을 건네기도 하고 무거운 시멘트 리어카를 밀어 주기도 하고 맨발로 시멘트 반죽을 하다가 화상입은 다리를 보고 장화를 건네며, 병.. 2011.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