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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비움 시리즈

by 려워니 2011. 11. 27.

 


 



 

비움이란 말처럼 참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그리긴 쉬워도 지우기가 쉽지 않은것 처럼 말이지..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비워지는 날도 있어야지요^^

100호 정방형
Canvas위에 Acrylic 다음에 Gloss Varnish.

2. 작품 내용

화면 전체로 독해의 그물망을 넓혀 가는 방식으로 그림 전체 의미를

푸는 독해의 열쇠는, 눈앞에 있는 형상을 재현하는 것만이 아닌 교훈을

심화시켜 심상을 해독하는 일이다.

순수한 기하학적이고 금욕적인 추상 세계를 극단으로 추구하며, 절제된

의식의 주마등이 스쳐감에 따라 본질적인 질문의 소리를 따라서 자의적

분석이나 간섭이 배제된 채 아무런 설명 없이 평면상에 나열된다.

겉과 속이 함께 서로 겹쳐 있는 양배추 처럼 서로 겹쳐 있어 그림은

전체가 모두 알맹이고 껍질이라는 견지로 보는 자연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현실에서 얻게 되는 감각 자체이다.

피안 저쪽에서 들려오는 영감의 원천을 시험하듯 작품 형태는 자연을

명료하게 말하기 보다는 보다 은유적인 방법으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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