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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올더머니" All the Money in the World

by 려워니 2018. 3. 9.


<영화의 전당>에서 아카데미 특별전


올더머니All the Money in the World


날씨가 음산하고 스산하고 움츠러 들고 나쁜 생각만 들기에...

벌 떡 일어나 영화를 골랐다.

기 를 받아야 해서..

생각치도 않던  크리스토퍼 팔머를 만나 얼마나 반갑던지..


전혀 노래가 나올 것 같지 않는 딱딱한 군인 아저씨의 모습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 에델바이스"를 부르던 그 모습 뚜렷한데..

이제 89세 나이에 저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남기 시는 구나..

그를 보면서 남 같지 않고 늘 보던 사람 이사가고 오랜 만에 만난 것 같은 반가움..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면서 자랐으니까..

어릴 때 아버지 손 잡고 그 영화 보고 감동 하시던 아버지의 순수한 모습 늘 생각 하면서 살고 있다.


석유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J. 폴 게티의 손자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괴범이 요구한 몸값은 1,700만 달러(186억 원).
전 세계가 게티 3세의 역대급 몸값 협상에 주목하는 가운데 J. 폴 게티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단언하고, 게일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CIA요원 플레처와 함께 협상에 나서고..


사람을 믿지 못하고 탈세에, 납치범이 요구 하는 돈 조차 세금 공제 되는 정도만 지불 하겠다고 하는 수전노.

처음 부터 마지막 장면 까지 가슴 졸인 영화.

유괴영화가 의례 그렇겠거니 하던 선입견은 버려라. 

첫 장면부터 아름다운 음악과 특이한 앵글의 예술성에 마음을 훅 빼앗긴다는...

몇장의 포토로 설명 할 수 없는 긴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장면들.

인간 보다 예술품을 사랑한 사람, 폴게티, 이 사람이 소장한 작품을 기반으로 게티 박물관이 탄생 했다고 하니 게티 박물관의 유래를 다시 한번 상기한 장면이다. 

무엇 보다 아티스트 로서 "J,폴 게티"의 사생활과 일생을 들여다 본 것 같은 뜻밖의 행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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