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고맙습니다1 119 고양이 구조 두릅따러 언덕을 내려가길 참 잘했습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피하지도 않고 얌전히 마치 햇볕바라기를 하듯이 누워있기에 얘 너는 집이 어디니? 하고 말을 붙였습니다. 아무런 미동도 없길래 이상히 여기고 다시 쳐다 보았더니 발이 덫에 걸려 있었고, 언제 부터 그러고 있었는지 거의 체념 상태인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온데 전화를 하고 구조를 요청 했지만, 모두들 멀리 있고, 손님 때문에 움직이지 못한다 하고.. 자기를 해치는줄 알고 달려 드는 애를 울면서 달래기도 하고... 혼자 어찌 해 보려고 별별 공구를 갖다 대었지만, 결국 혼자서 덫을 제거 하지 못하고..119에 전화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일로 달려 올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이몸은 영 속물인가 봅니다. 119 아자씨들은 곧장 달려와서 네 사람의 장정들.. 2011.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