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둥지1 서랍속에 알을 품은 새 처마밑에 아무렇게나 놓아둔 라탄 서랍장 속에 알을 품고 있던 작은새. 아무것도 모르고 서랍을 왈칵 열었더니 어미새가 놀라 날아가 버렸다. 어미새는 날아가 버리고 손가락 마디보다 더 작은 새끼는 한마리, 남은 알은 네개. 이를 어쩌나? 본의 아니게 작은새를 놀라게 하고 종일 기다리고 멀리짬에서 살펴 보았지만 어미가 돌아오지 않은것 같다. 돌아올까? 놀란 마음에 새끼를 버리고 그냥 가버린건 아닐까? 입을 크게 벌리고 꼬물거리는 모양을 보고 생명의 신비감에 감동함도 잠깐, 걱정이 되어 마음 괴로와... 어미새야, 미안해! 내 실수를 용서하고 다시는 놀라게 안할테니 돌아와서 다시 알을 품으려무나.. 밤새 돌아와서 알을 품고 있는모습 포착했음...얼마나 다행인지.. 이제 알았으니 절대로 놀라게 안할께..새끼가 커.. 2011.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