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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집으로 이사 했는데

by 려워니 2021. 2. 24.

산속에 묻혀 산 세월 15년!
산속 세월을 청산하고 큰 병원도 있고 마트도 시장도 있는 시내로 이사 나간다.
시내에 살면서도 쾌적한 집을 찾느라 애쓴 보람으로 따뜻하고 조용한 남향집을 찾아 가지만
푸르른 나무가 보이지 않아 서글퍼진다.
여서일곱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도 또 모자란게 있다니
인간의 욕심엔 끝이 안보이누나 ㅋ
지난 해, 레지던시 소동으로 한 비구니에게 이용만 당하고 돌아온 내게 부처님의 가피가 있었던 게 아닐까 라는 위로 아닌 위로를 스스로에게 하기도 한다. 다독 다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