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81 기면증 기면증세의 한계는 어디부터 일까? 오늘은 산에 오르다가 갑자기 잠이 쏟아져서 땅에 그냥 누워 잠에 빠지고 싶었다. 각종 벌레들이 내 몸에 기어 올라 다닐까봐 참고 오르자니 고통 스럽다. 겨우 척판암에 도착하여 산중에 대궐같이 지어논 새 절집 쪽마루에 털썩 드러눕고 싶었지만 그 산중에 담장을 꼼꼼히 해놓고 문까지 걸어 놓은 쪽마루는 내게 그런 아량을 베풀어 주지 않는군. 그리하여 산길로 접어 들지도 못하고 하산하는중 그야말로 바위너설에 어렵게 쪼글거리며 드러누워 보았지만, 누워 하늘을 수놓은 나뭇잎들을 바라보자니 막상 잠으로 빠져 들지는 못하고 눈은 감은채 겨우시리 돌아온다. 그런데 눈에 잠이 덜렁덜렁 달려도 결국엔 잠들지 못하고 끝없는 잠과의 싸움에 절망하다. 2011. 7. 21. 출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쓰시는 기업하는 어떤 한 아저씨는 애를 많이 낳으라고 맨날 맨날 캠페인 한다. 유치원 회비는 한달에 백만원을 웃돈다는데 그 아저씨는 기업 하시니까 돈 걱정 몰라서 낳으라 하시는건가? 엄마는 원하든 원하지않든 의지대로 생활을 이끌어 나갈 수 없으며, 이웃의 럭셔리 유치원, 치마바람은 애들 키우면서 가장 고통 스러운 스트레쓰로 다가온다. 좋은 유치원에, 학원에, 크면 수능 준비에 대학 등록금에, 외국 언어연수등등등... 쥐꼬리 월급으로 이 세상을 살기는 너무 힘들다. 애 키우기 힘들다...키울 수 없다. 그러니 무조건 낳기만 하라는 캠페인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간답게 사는것이 무엇인지 사람답게 사는게 뭔지 도대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지 않고 아이를 낳으란다. 우리나라에.. 2011. 7. 20. 코카콜라코카콜라 콜라사랑이 각별해진 정경부인~아니, 꼬맹 부인인가? 내 키가 161센치만 되었더라면 꼬맹이란 이름을 얻진 않았을텐데, 아쉽게도 1센치가 모자라기에... 한때는 김치국물, 또 한때는 까스 활명수 또 다시 평생 한병도 틀이키지 않던 콜라를 이제는 잘도 먹는다. 왜냐하면, 소화 위장 그 따위가 나를 가끔 괴롭혀서... 맥주는 반드시 병 맥주를 콜라도 반드시 병으로 나는 아날로그를 그런식으로도 고집하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이쁜병에 홀릭 되어서 사진까지 올림. 콜라 메니아는 아니라도 그 상표는 이쁘다. 그리고 소화 잘된담. 2011. 7. 19. '기장군수의 이중성' 이라는 글에 한마디 보탬 나도 깜빡 속았다. 기장 예술제 할때 인민군복입은 얼굴 큰 사람이 군수라고 하기에 다가가서 용감하게 건의를 했다. 갤러리를 이렇게 구석에 처박아두고 무용지물로 만들지 말고 로비쪽으로 문을 크게내서 갤러리의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들에게 질높은 문화를 제공하자는 건의에 군수는 크게 동요하는듯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했었다. 그러더니 웬걸? 한달여 쯤 지나서 갤러리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 일반 건물에도 의무적으로 문화영역을 할애하게 되어 있건만 군민들의 혈세로 운영하는 군청의 문화영역을 군수가 바뀌고 제 멋대로 없애버렸다. 무슨 권한으로 그러는지, 누구 허락받고 없애 버린건지 참으로 의아스럽다. 문화라고는 눈꼽만큼도 모르고 저급행정하는 군수라고 야단들인데..그 소리를 들어보자... http://www... 2011. 7. 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