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끈이 생겼다.
아들래미 보냈던 카메라에는 끈도 없이 몸체만 달랑 돌아왔다.
갖고 다니기가 좀 불편했지만 카메라가 있다는것 만으로 만족 대 만족.
둘둘 보자기를 만들어 넣고 다니다가 아무런 무늬가 없는 끈이 하나 생겼지만 안 이쁘다며 사다준 끈이 너무 이쁘다.
앞으로는 나의 패션의 일환으로 옆구리에 붙이고 다녀도 손색이 없음을 자랑질...
사실 이런 호강은 필요 없다는데도 말입니다.
되도록 없이 살고 되도록 안 처먹고 살고 되도록 사치 하지 않고 살자는게 나의 남은 삶의 화두가 아닌가 하여 노력하건만 왜 나를 속물로 만들고 있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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