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로빈슨 크루소도 아니고..하며 놀리던 나영 기자의 말이생각났다.
가끔 초콜렛이나 무스케잌 같은게 생각 나지만 않는다면 김치랑 쌀 한되빡만 하고 전기세만 낼 수 있으면 살 수 있다고 큰 소리 치는 나이다.
전기세만 내면 산다고? 어서 그런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고 거의 도달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 거짓말 참말 인겨?
주위의 물자수급에 일면 의존하고 있기도한 나로서 할 말도 아니지만 나의 훈련이 좀 더 박차(?)를 가한다면 그런날이 오실날 머지 않을걸로 생각이 됨...
아들래미가 준 가위로 긴 머리를 싹뚝싹뚝 자르고 가벼워진 머리로 머리를 좀 써 볼 참..
열무밭, 상추, 고추, 부추밭, 땅콩까지...
이제는 고라니 녀석들만 아니라면 울타리 바깥에 노는 땅까지 밭을 갈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김...아서라 또 귀구녕 막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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