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내 신음 소리에 비몽 사몽 아기들 키울때 듣기 좋은 쌔근쌔근 숨쉬는 소리를 가만히 듣곤 했던걸 생각하며 지금 내 숨소리가 그런 소리로 착각할 만큼 기분좋은 숨소리였다
아침에 일어나자 정말 많이 아팠다
병원문이 열리길 기다려 링거를 맞았다
거의 기어서 들어간 병원문을 제법 멀쩡하게 밀고 나온다
뭘 넣었길래 두 시간 만에 사람을 이렇게 확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 궁금하군
종일 누워있다가 내 신음 소리에 자다깨다 했던것 같다
그리고 슬그머니 한밤중 정리 정돈을 시도하니 내일은 안아팠으면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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