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생크림이 눈에띄어 얼른 집어 들었다.
참으로 귀한 물건 이길래~
어제는 저녁에 뭘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자다가 배가 고파 라면을 들었다 놓았다 다시 집어 던지고 잤더니 일찍부터 생크림을 기억해내다. 그런 정크푸드에 노출 시키기에는 내 몸이 너므 신선하다는거지. ㅎ. 내 새끼 남의 새끼 할것없이 조금 귀찮아도 만들어 먹자는 뜻에서 던지는 멘트...내 입맛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뭘 하겠나 그려?
그래서 시작한 메뉴가 그렇게 그립던 까르보나라 크림 스파게뤼~
내 요리의 노하우는 재료가 허락하는대로 만드는 것^^
고추가루랑 참기름 같은것만 안 들어가면 맛은 거의 거기서 거기니까..맛의 차이는 재료의 신선도에서 좌우한다고 굳게 믿고 있음.
표고버섯을 불려서 썰고 베이컨, 새우 양파 앞마당에 열린 고추는 파프리카를 대신함. 생크림을 접수한뒤 몇가지 더 사다 놓았쥐~
등등을 잘게 썰어서 준비하고..
베이컨과 생새우를 마늘과 약간의 소금 후추를 넣고 먼저 식용유에 볶는다음 야채를 넣고 다시 볶아둔다.
다음은 우유와 생크림을 각각 100ml정도 투척(1인분 기준)
다음, 까망베르 치즈까지 합류를 하게 되면 아마도 그 고소한 맛에 푹 빠지게 될것이다.
다음은 약 7분정도 삶아둔 스파게티면도 투척. 약 5분정도 졸여주면 상태가 됨.
바질이 빠진 까르보나라, 그 맛은 거의 쓰러질 정도로 고소하다.
생크림의 향긋함, 까망베르 치즈의 고소함에 푹 빠지다.
너는 무엇으로 사니?
식빵하고 버터하고 우유하고 계란하고 산다.
그리고, 그립던 크림 스파게티와의 조우 였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