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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인겔 오디오랑 동거 시작

by 려워니 2011. 8. 30.


다이어 반지보다...더 귀한것이 생겼습니다.
내게 만약 다이어 반지가 있었더라면 갖고가서 바꿨을텐데...
이런말 지끌자니 엄마 몰래 쌀 퍼다가 엿바꿔 먹던 생각 많이 납니다.

 

 

피아노를 옆에서 두드려 주는것 같은.. 소리 짱~

우리 영제시조의 명인이신 우리 선생님의 시조 소리가 화실안에 그윽하다.
그런데요 선생님! '정구업진언'은 부르지 마세요.
진짜루 산사에 온것 같잖아요.
우리 '이종록' 선생님은 매주 수욜마다 부산에서 울산까지 직접 오셔서 영제시조를 무료로 가르쳐 주신다.
어떤 댓가도 마다 하시며 시조를 좋아하고 배우려 하는 사람에게 열심히 가르치시는 진정한 예술가 이시다.
그 소리는 영국 대영 박물관에서도소장하는 아름답고 기품있는 소리 이지만 요즘은 어딜가도 이런 느림의 소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 드물기에 선생님은 참으로 안타까워 하신다.
만약에 내게 '5D'가 있다라면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좋은 소리를 듣고 촬영하고 저변확대에 힘을 보태고 싶다.
언젠가 힘을 보탤날이 오겠지..
그러나 저러나 좋아라는 하지만 참 어려운 길을 늦게 들어가 전념을 할것 같지도 않은 이런 학생을 가르치시는 선생님께는 참으로 미안한 마음 뿐...그래도 열심히 해볼께요..

아, 오디오 이야기 하는중이지..
아날로그 시대를 자라온 우리는 아직도 저런 오디오에 미친다.
얼마나 멋진가..아날로그만의 무딘맛, 그리고 내츄럴한 소리...
어디에서 살다가 내게 왔는지..참으로 반가운 인켈 오디오의 입주를 축하합니다.

뒷태까지 열심히 찍어서 올리는 아름다운 우리 주인님~헐



열심히 포스팅한 자! 이제 음악 듣고 그림 그려라~ㅋ

두번째로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대로 올린 음악은 멘델스존의 바이얼린 협주곡...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니 왜 이러나 하는 사이에 나는 걍 울어 버렸다. 너무 반가워, 정말 오랜만이야 오랜시간을 나랑 가까이 했던 절친~




더 할 나위없는 초이스~소리를 들어봐야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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