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으로 따라 오실께요.
이쪽으로 올라가실께요.
여기서 기다리실께요.
한번 입어 보실께요.
주사 맞으실께요.
바지를 내리실께요.
주사실로 들어 가실께요. 등등등~
옷가게를 가도 병원에서 간호사 누구든지 부탁을 하거나 명령을 하거나 그렇게 해 달라고 하는 말을 요즘은 ~~할께요. 라고 한다.
처음엔 어~이렇게 말하네, 어쩌면 귀엽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표현 이지만 이제는 왜곡된 표현을 좀 꼬집어 줄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할께요. 라고 하는 말은 말하는 사람, 화자 본인의 의지를 표하는 것이고 상대에게 부탁하거나 명령 할때는 ~~해 주세요, ~~하세요. 라고 하는게 맞다. (누가 모르니?)
옷가게 직원이나 간호사들이 그렇게 말하는것을 많이 참고 들어 넘겼지만 전시 안내자가 아이들 전시 작품 설명을 한참 하더니 "그러면 이쪽으로 따라 오실께요." 하는 말을 하는 순간 이런! 이건 아니잖아, 적어도 교육의 현장에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한자 적어 보기로 했다.
국어를 교과서 대로 말하는 법이 무너진지 오래된 요즘,
체육시간, 걸그룹의 음악에 맞춰 운동하는 요즘..세태에 이런말 하는게 좀 우습게 여겨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주체와 객체가 바뀌고 혼동되는 그런 말들이 자칫 더 발전되면 내가 하는지 상대가 하는지 다 같이 하는지 그게 혼동되면 행동 자체의 정의가 흔들릴까봐 걱정스럽다.
특히 나 같이 어눌한 사람은 나중에 해야 되는지 시켜야 되는지 그걸 몰라 주체 객체가 마구 헷갈려 헤매게 되면 어쩌나 해서~
국어를 전공한 사람은 아니라 내가 하는말에도 사실 모두 자신은 없지만, 매우 왜곡된 표현은 좀 그렇지 않나?
체육시간, 걸그룹의 음악에 맞춰 운동하는 요즘..세태에 이런말 하는게 좀 우습게 여겨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주체와 객체가 바뀌고 혼동되는 그런 말들이 자칫 더 발전되면 내가 하는지 상대가 하는지 다 같이 하는지 그게 혼동되면 행동 자체의 정의가 흔들릴까봐 걱정스럽다.
특히 나 같이 어눌한 사람은 나중에 해야 되는지 시켜야 되는지 그걸 몰라 주체 객체가 마구 헷갈려 헤매게 되면 어쩌나 해서~
국어를 전공한 사람은 아니라 내가 하는말에도 사실 모두 자신은 없지만, 매우 왜곡된 표현은 좀 그렇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