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조가비빵, 토깽이빵 까지
알고보니 10년이 되었다는 장산 시장의 명물 이겠다.
지나가는 젊은 엄마, 연세 지긋한 엄마, 모두 모두 모여 앉으면 붕어빵 하나씩 쥐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곳.
커피는 셀프 봉지 커피를 하나씩 종이컵에 타서 먹기도 하며 250원짜리 붕어빵을 쥐고 온갖 이야기를 다 부어 놓을 수 있는곳.
자, 이거이 포장마차에 쐬주 한잔 기울이는 분위기지 어디~~ㅎㅎ
왼쪽 빈 의자는 내 자리다. 아무도 앉지 말어..
연신 붕어빵을 구워 내기에 바쁜 쥔 아주머니는 인물 또한 어찌나 이쁜지..
게다가 누구나 나타나면 다 친구를 만들어 버리는 재주가 있는것 같다.
다른 붕어빵 업체들과는 확연히 다른, 맛난 붕어를 한입 베어 물고 사진을 찍고
그 맛에 반해서 또 한입 사진 한컷..
혼자 그러고 노는 나를 여인네 들이 그냥 둘리가 있나..
그래서 마구 마구 친구가 되었다.
8월에 해운대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사진전을 한다며 꼭 보러 오라는 초대도 받고..
산에서 내려오면 꼭 다시 나타 나겠노라는 인사를 남기고 돌아서는 마음..
더 놀고 싶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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