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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로라를 보고싶었다.

by 려워니 2012. 7. 29.


나는 오로라를 보고싶었다.
위스키 한잔을 손에들고,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반가운 손님을 나는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부근 카페로 걸음을 옮겼다.

나는 이런 별것 아닌것 같은 문장에 대고 줄을 죽죽 그으면서 내용없는 글읽기를 한다.
말하자면 여행에 대한 강한 갈망에 마음을 달래는것 쯤으로 해두자.

오로라가 형성되는 메카니즘이란 태양풍의 일부분이고, 산소나 질소 원자가 대전입자와 충돌하여 오로라의 특징적인 적색이나 청록색을 만든다고 하는 내겐 너무 어려운 과학 이야기가 되겠으나..오로라에게 그런 과학적인 의미를 가하기전에 그냥 색으로서 받고 감동받는 무뇌적인 감상법이 편할테지...
그래서 떠나야 한다고 강력히 자신에게 말했다..떠나라 그러면 오로라를 보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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