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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마음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다.
아버지가 내게한 거짓말, 책상은 책상이다, 어린왕자, 그런 부류의 동화같은 이야기
그냥 술술 읽어 내려가되 마음 깊숙히 자리잡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절대로 읽기 전의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고 서문에 적은것 처럼 만약에 내가 이 책을 어린시절에 읽었다면 평생 잊지 못할 책중 한권이 될거라고 감히 말해두고 싶다.
작가 포리스트 카터 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어릴때 부모를 잃고 인디언 체로키족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숲에 살면서 자연의 이치를 배우고 인간이 또한 자연의 일부가되어 생존의,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마치 한 편의 동화책처럼, 그림책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있다.
인디언의 한 부족인 체로키족의 소년 ´작은 나무´
할아버지를 도와 사냥과 농사, 위스키를 만들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을 자연에서 얻는 인디언식 생활방식을 터득하고..
필요할 때만 동물을 죽일 뿐 재미나 취미로 사냥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가장 작고 약한 동물만을 취하고 크고 강한 동물들이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할머니는 읽기와 쓰기, 산수 그런것을 가르치고, 도서관에서 셰익스피어나 워싱턴 전기 같은 책을 낭독해 주는 장면을 읽고 있으면 작은 나무의 따뜻한 영혼이 내게도 전달되는 느낌이 된다.
체로키족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철학과 사상은 이 시대의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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