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 때문에 흰죽 한 그릇에 논을 팔았다고 한다.
그리고 선비나 관리들에게 흉년에는 논을 사지 말라는 윗선의 당부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나는 잠시 딴 생각으로 이해가 안된탓에 다시 질문을 했다.
흉년에 논을 사야 싸게 살 수 있는거 아닌가요? 현대의 개념으로는 불경기에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그런거 아닌가요?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난에 굶주린 백성의 피를 빨아선 안된다 하는 가르침.
가난한 국민의 피를 빨아 사는 요즘 관리들은 이런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전 재산 28만원 짜리 관리도있고, 서울시를 초토화 해놓고 빚더미에 올라앉은 서울을 감당 못해 완존 무책임하게 빚을 딴 사람에게 이양하고 떠나버린 허여멀건한 그 관리랑...괜히 관리 이야기가 나오니까 분한 마음에 떠들어 보고...
그 옛날에도 드러운 관리는 있었겠지만, 이런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두는 좋은 타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영제시조 이종록 선생님의 강의 내용중...
알고 있는것은 좋아하는것 보다 못하고
좋아하는것은 즐기는것 보다 못하다.
둔차- 둔한 2등을 하라.
씨앗을 세개 심는 이유는 내것 하나와 땅밑의 중생들에게 하나.
하늘의 새에게 하나를 주기 위함이라는 선조의 이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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