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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가 익어가는 계절

려워니 2011. 5. 31. 17:28





작은새 작은새 작은새가 알을 품기 위해 다시 돌아오니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우울해진 마음도 정리가 되는듯 합니다. 마음이 설레어 살그머니 들여다 보며 서로 눈치를 봅니다.
새 새끼는 새 어미에게 맡겨 두고  보리수가 익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리수를 따러 나섭니다.
보리수 아래서 싯달타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불교에서는 말합니다.

아직 덜 익은 보리수는 재쳐두고 버찌에 매달려 입이 시커멓도록 버찌를 따먹고 저 위에 손이 닿지 않는곳 까지 탐 한다는것은 탐욕이라는 깨달음 하나를 얻고 돌아섭니다.^^
이제 보리수가 익으면 본인 흡입 하겠습니다.
새끼를 먹이려고 먹이를 구하러간 사이에 살짝 들여다 보니 손톱만한 새끼는 쌔근쌔근 잘도 잡니다. 작은새 덕분에 말도 이쁘게 하고 그림도 이쁘게 그려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