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빨간 유혹 앵두
려워니
2011. 5. 24. 08:37
앵두가 익어가는 여름의 초입.
연일 계속되는 유혹에 견딜 수 없이 마음을 홀라당 빼앗겨 버렸다.
앵두는 빨간 몸을 자랑하며 말없이 나를 부르는데..
종일 비는 퍼붓고 날이 새기를 기다려 앵두로 아침식사를 했다.
앵두 트럼이 날 정도로..
어여쁜 여인이 앵두 따러 온댔는데...
이쁜 앵두를 보니 딸과 함께 할 수 없다는게 갑자기 너무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