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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려워니
2019. 11. 20. 20:09
예술행위란 나에게 있어 외투 같아 보이지만 기실은 나의 속옷이다.
끝없이 빠져드는 사상 속에서의 이상적 전망이란 이미 그 어느것도 그 무엇
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이르러 있다.
자연을 감각적인 재료로써 가공하여 그 안에 정신과 이념을 잔영하고 재현한다.
자연에 대한 단순한 형상적 재현이라는 목적을 초월한 또 다른 목적을 부여한다.
그러므로, 판에 박은 관점으로부터 해방될 때 예술작품으로 승격된다고 본다.
어차피 그 동안 예술이 작가의 장의성과 노력을 통해 구현 하려 했던 닮음과
유사성을 포기 해야 한다면, 이쯤에서 감각의 논리를 이야기 해보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