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늘의 영화 "파리로 가는길"
려워니
2019. 5. 13. 09:46
뱅앤 올룹슨의 사운드트랙으로
해외배송으로 미쿡서 가져온 55인치 TV는 공중파가 없는 산에서 매일 영화 한편을 보는 용으로 쓰이고 있다.
하루 한편의 영화란 하루를 영화처럼, 시 처럼 살기에는 충분하다.
영화감독 미국남자인 남편과는 매우 다른 프랑스 남자.
그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을 느끼기에 또한 충분하구나.
결혼을 안했다는 프랑스 남자.
낭만을 잃지 않으려면 결혼을 포기 하라고 해야하나?
원래도 그들은 낭만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몽마르트 언덕에서 하루 종일 손이 꽁꽁 얼어 밖에서 사람들 얼굴을 그리고 있는 가기크가 보고 싶어진다
마냥 낭만으로 보이지 않는 생업의 고단한 시간이 아니던가
그게 안타까워 손을 따뜻하게 감싸안아 온기를 전하려 했던 시간.
58세의 여자도 38세의 남자와 사랑을 할 수 있다, 그들의 현관 비밀번호의 열쇠였다
내가 좋아한 장면 하나.
앞 몇장면만 출연한 미워진 비주얼의 알렉 볼드윈의 모습은 패스~
너무 예쁘게 나이들어 가는 다이안 레인, 과 아르노 비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