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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느린 우체통
려워니
2012. 7. 17. 10:21
느린 우체통
우체부에 대한 낭만적인 추억은 사라지고 고지서만 배달하는 우체부는 이제 더 이상 낭만이 아니다.
아침 달리기를 하면서 귀에꽂은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들었다. 인천 공항에 1년만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 되었다는..
즐거운 상상으로 발걸음 가벼운 달리기.
내가 쓴 편지가 일년후에 배달이 된다, 편지쓰기 좋아하는 나도 어디론가 한 통 쓰고 싶다.
지금도 여기저기 편지를 쓰긴 하지만 손편지 답을 받지는 못한다. 어차피 답을 바라고 쓰는 편지는 아니니 상관은 없지만..
어떤 여인은 편지가 배달되기 전에 남자가 결혼했다고 편지를 돌려 주기를 간절히 애원해서 돌려준 일 외에는 편지를 돌려 주는일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엄마가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엄마에게 쓴 편지를 넣은 딸도 있고, 일년후에 엄마가 그 편지를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편지를 우체통에 넣고 상대에게 배달되는 일년동안 그 편지만 생각하고 살지는 않겠지만, 웬지, 꿈을 담아 넣어두고 일년을 기다리는 그런 마음이 될것 같다.
모쪼록 이런 테마가 성공해서 사람들이 느림의 미학을 체험하고 가슴에 하나쯤 꿈을 안고 살아가는 그런 낭만 사회가 되면 참 좋겠다.
내가 만약 갤러리를 갖게되면 이런 우체통 설치 운영해야지..
우체부에 대한 낭만적인 추억은 사라지고 고지서만 배달하는 우체부는 이제 더 이상 낭만이 아니다.
아침 달리기를 하면서 귀에꽂은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들었다. 인천 공항에 1년만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 되었다는..
즐거운 상상으로 발걸음 가벼운 달리기.
내가 쓴 편지가 일년후에 배달이 된다, 편지쓰기 좋아하는 나도 어디론가 한 통 쓰고 싶다.
지금도 여기저기 편지를 쓰긴 하지만 손편지 답을 받지는 못한다. 어차피 답을 바라고 쓰는 편지는 아니니 상관은 없지만..
어떤 여인은 편지가 배달되기 전에 남자가 결혼했다고 편지를 돌려 주기를 간절히 애원해서 돌려준 일 외에는 편지를 돌려 주는일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엄마가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엄마에게 쓴 편지를 넣은 딸도 있고, 일년후에 엄마가 그 편지를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편지를 우체통에 넣고 상대에게 배달되는 일년동안 그 편지만 생각하고 살지는 않겠지만, 웬지, 꿈을 담아 넣어두고 일년을 기다리는 그런 마음이 될것 같다.
모쪼록 이런 테마가 성공해서 사람들이 느림의 미학을 체험하고 가슴에 하나쯤 꿈을 안고 살아가는 그런 낭만 사회가 되면 참 좋겠다.
내가 만약 갤러리를 갖게되면 이런 우체통 설치 운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