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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바이러스
려워니
2011. 10. 15. 06:35
어제 작업을 끝내고 갖고있던 영화를 보려고 코덱을 내려 받다가 악성 코드에 감염되어서 어쩔 줄 모르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놈이 너무 강력해서 비켜 서지도 않고 번쩍 번쩍 다른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지도 못하고 짜증이 폭발할 지경이 되다.
어찌 어찌 그곳 고객 센터에 접속 했더니 비켜선다.
때는 지금이다 해서 V3활성화 해서 치료에 들어갔다.
에구 고맙기도 하셔라 안 철수 샘님...나도 안씨 성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근간에 전시 때문에 홍보를 할 생각으로 페이스 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키스탄 한 친구가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계속 요청이 오는걸 계속 무시했더니 어떻게 알았는지 바로 전화가 옵니다. 처음에 멋모르고 영어를 몇마디 하는게 나쁘지 않아서 대답을 잘 했고, 결혼은 했냐 나이는 몇살이냐 묻는데, 결혼은 했고, 나이도 많으니까그렇게 알아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인석이 밤늦게 아침일찍 마구 전화를 해댑니다.
전화를 아예안받으니 죽자사자 메시지가 뜹니다.
친구를 자청 하면서 에브리 데이 전화를 들고 한 시간씩 이야기를 하고 모든걸 함께 해야 하는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연락없이 어떤 장소에서 만나게 되면 자기는 초대 안했다고 스트레스를 줍니다.
거기다 대고 나 작업 해야 하니까 가끔 통화 하고 가끔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못합니다.
왜냐구? 그네들에게는 이해 불가한 사항이니까요.
그래서 전화 번호도 바꿉니다.
인터넷 전화는 바로 바로 바꿔 주더만요.
지금도 가끔 그 친구가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연락을 못합니다.
어떻게 모든걸 함께할 수가 있겠는지요.
컴퓨터의 바이러스 인간 바이러스 마구 그게 그건지 이게 그건지..
인간 바이러스에 감염 됩니다.
가끔 이런일 겪으면 세상이 겁나기도 하구요. 수사 드라마나 뉴스 같은것 처럼 나에게도 안 좋은일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세상에 나가기가 사실 겁납니다.
나 더러 산 속에 있는게 겁 안나냐고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합니다.
답은요...산 속에 있는게 차라리 너무 안전 하답니다.
세상 무서워요...특히 사람 바이러스 이거 장난 아닙니다.
다 들 조심 조심 정신 잘 챙겨서 살아야 할 것 입니다. 뉴규 걱정 하는겨?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