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라볶이

려워니 2011. 9. 19. 15:13



요리란, 좋은 재료로, 쉽게 만들어서, 예쁘게 담아, 맛있게 먹어 주는것..

하지만, 장날을 놓친 내게 좋은 재료가 있을턱이 있나?
그래도 목구멍은 포도청이라며 먹을것을 찾는다.
내가 좋아하는 몇몇 메뉴중 떡볶이..그것도 남창장에만 파는 떡을넣고 튀긴 오뎅으로 해야 맛인데..
어쨌든 오늘은 역시 좋아하는 면으로 해주겠다.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반반 해서 물 조금, 마늘, 깨소금 모두 함께 넣고 오뎅과 라면 반개를 살짝 삶아서 건져넣고 10분정도 삶아둔 계란도 까서 넣고 마지막으로 라면스프를 조금만 넣고 길에서 떡볶이 하는 아줌마들 슥슥 저어 주듯이^^나도 끓이면서 슬슬 버무려 준다.
라면이 엄마표 고추장을 만나니 느끼하지도 않고 웬지 웰빙 음식이 된것 같다..
그래서 또 허기를 면했더니 온몸에 열기가 도는게 배터리 충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