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 라는 내 그림 소품 여섯장이 진실로 하늘을 날다.
차 문을 먼저 열려고 차 위에 얹어두고 다른짐 싣고 유유히 차를 떠나다.
그림이 내 차를 다 망가트렸다는 전화를 받고 미친듯이 달려가니
내 그림은 중력에 의해 바닥에 나뒹굴고, 옆의 럭셔리 까만 세단에 물감이 여기 저기 난동치고..
차야 어찌 되었던 내 아이들을 먼저 구출하고 그 차를 보았다.
화장실 대여 업체 여사장 인 듯, 행사가 어서 안마친다며 불평하고, 내 차 어쩔거냐 닥달 중이시
다.
요즘 매우 정치적 인물이 되어 가는 나, 허리 90% 사과하고 놀라지 않았냐, 병원가자, 차는 다
물어 주겠다. 하니, 슬슬 닦고 물감을 지우신다.
그리하여 용서 받고 돌아서니, 날고자 하는 욕구 달성, 그림의 완성 이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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