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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오래된 소리 2

by 려워니 2012. 11. 18.

앤틱 사랑
아날로그 인생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할땐 하더라도 나의 앤틱 사랑은 또 못말리는 하나의 취향이다.
오래된 사라질 위기의 소리통 하나 구해서 구석 구석 잘 닦아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나는 어느새 그 소리에 이끌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분에 흠뻑 젖어들고 만다.
소리통 마다 그 통이 울리는 소리가 주는 이미지는 제 가각이다. 
마치 사람의 눈빛처럼, 시대의 울림, 할머니의 손길같은 다정한 소리에 이끌린다.

 그러나, 매우 서글픈 일은 말이지...
음악을 듣는데도 힘이 필요하더라는 서글픈 이야기...
한창 힘있다고 좋아하던 바르톡을 걸고 플레이를 시켜보니, 이제는 그 음악을 소화 하기엔 힘이 딸려...
다시 마리아 칼라스를 걸어보니, 역시 그 파워에 질려 바로 빼고 차이코프스키를 걸어도 마찬가지..
에고, 이제는좀 참아야 할까보다,
그리하여...생상을 걸었다...
되었구나...라프마니노프, 비에니야프스키의 로망스 같은 정도로 만족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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